[단독]“옆집에 사는 죄”…이웃집에도 래커칠 ‘보복 테러’

2026-06-05 17:2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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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에 오물을 투척하는 사적 보복대행 조직이 최근 의뢰 대상의 이웃집까지 표적으로 삼는 것을 제안하는 등 범행 수법이 진화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일부 보복대행 조직은 SNS 대화방에 '연대 책임'이라는 신종 보복 의뢰를 받고 있었습니다. 추가 비용을 내면 보복 대상의 옆집에도 오물을 투척하거나 래커칠 낙서를 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들은 실제로 공동주택 현관문에 빨간 래커 스프레이로 '연대 책임'이라는 문구를 쓰고, 문 앞에 각종 오물을 끼얹는 모습이 담긴 '이웃집 테러' 영상 등을 보복 의뢰 대상자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옆집이 항의하게만드는 게 목적"이라며 "같은 곳에 사는 죄다. 옆집 때문에 당한 것이라는 메모도 남겨줄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중순 기준 전국의 보복 대행 범죄 69건 중 60건과 관련해 보복대행 조직 운영자와 행동대원 등 50명을 검거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선욱



노은수 기자 nonon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