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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당락 번복’ 네 탓 타령…선거인 명부 노출 논란도
2026-06-06 18:2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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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잠실 투표소 뒤늦게 이뤄지면서,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선거 결과가 하루 만에 뒤바뀌는 초유의 일도 벌어졌는데요.
선관위는 서울시의회가 잘못 계산한 탓이라고 책임을 돌렸는데, 시의회는 선관위 개표현황을 보고 낸 건데 무슨 소리냐며 발끈했습니다.
정서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당선자 당락이 뒤바뀐 건 어제 오후.
잠실7동 투표소에 묶여 있다 뒤늦게 반출된 투표함 등이 추가 개표되면섭니다.
당초 민주당 8석, 국민의힘 7석으로 비례대표 당선인 현황을 발표했던 서울시의회는, 하루만에 민주당 7석 국민의힘 8석으로 정정하고 당선자 이름까지 바꿔 공지했습니다.
그제 기준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 득표율을 소폭 앞섰으나, 잠실 투표함이 추가로 개표되자 국민의힘 득표율이 민주당을 역전한 겁니다.
중앙선관위는 당선자 당락이 뒤바뀐 건 서울시의회의 계산 착오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잠실7동 투표함 때문에 당선자 결과가 바뀐 게 아니"고, "서울시의회가 송파구 전체 득표수를 제외하고 잘못 계산했기 때문"이란 겁니다.
반면 서울시의회는 "선관위의 공식 개표 현황을 그대로 반영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선관위는 그제 잠실 7동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 논란도 불거진 상황.
유권자의 이름과 성별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선거인 명부 대조 전표'를 빠뜨리고 가 투표소로 몰려들어온 시민들에게 그대로 노출된 겁니다.
[현장음]
"여기 전표번호 있습니다. 개인정보가 그대로 (기록)돼 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함을 급하게 빼내느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자신들의 실수라고 인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정다은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