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호르무즈서 무력 충돌

2026-06-06 18:4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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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의 전운이 다시 짙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주고받으며 또 한번 충돌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흑백 화면 한가운데, 검은 섬광이 번쩍입니다.

순식간에 화면 전체가 하얗게 변하더니, 거센 폭발이 일어납니다.

다른 장소에서도 화면을 집어삼킬 듯한 섬광과 함께 폭발이 잇따라 발생합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현지시각 어제 공개한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 타격 영상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발사한 자폭형 공격 드론 4기를 격추"했고 이후 몇 시간 뒤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탄도미사일 7발을 발사해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후 방어권 차원에서 케슘섬 등에 있는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공습 배후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란 준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 해군이 가디르 미사일과 신형 공격용 드론으로 미 구축함 2척에 경고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미국의 구축함 트럭스턴과 메이슨이 인도양으로 퇴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퇴각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미 함정이 공격받은 사실은 없으며,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란군이 실제로 미 해군 함정을 공격했다면, 이는 휴전 협정의 중대한 위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