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최근 군사적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JD 밴스 미 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해결할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9일(현지시각) 밴스 부통령은 미국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1월 중간 선거 이전에 많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밴스 부통령은 종전 협상 타결 시점을 묻는 질의에는 "합의가 다음 주에 성사될 수도 있지만, 몇 달 뒤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미국에 경제적으로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이 합의는 당장의 문제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내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할 지점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날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란은 이에 맞서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제5함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