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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尹처럼 하시는 건가”…민주당 대변인 사퇴

2026-06-10 19:15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 아닌 김민석 국무총리를 차기 당권으로 미는 것 아니냐, 민주당 시끌벅적하죠.

정 대표와 가까운 민주당 대변인이, 이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면서 친명 진영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결국 이 대변인은 사퇴했고, 야권에서 지금 민주당 갈등은 '윤-한 갈등'보다 더 센 갈등이라고 부추겼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지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어제, 유트브 '박시영TV')]
"윤석열 (전 대통령)이 누구 찍어서 당 대표 시키고 엄청 욕을 했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그걸 하시는 건가? 설마' 이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이지은 민주당 대변인의 이 발언 이후 친명 진영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대통령 지지자 커뮤니티에선 거친 폭언과 함께 사퇴하라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 비공개 회의에선 친명계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을 윤 전 대통령과 비교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취지로 이 대변인 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변인은 오후 들어 "굳이 비유의 대상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올릴 필요는 없었다"며 "역량 부족"이라고 사퇴했습니다. 

야권에선 "이 대통령과 정 대표 간의 갈등이 윤석열-한동훈 갈등보다 크다"며 부추겼습니다.

[신지호 / 전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런 노골적인 당무 개입은 윤석열 전 대통령 때도 있었는데 그때보다 더 세요. 지금 김민석 (국무총리)이 이번에 (당 대표가) 되면 제2의 김기현이 되는 거예요."

친한계 박상수 변호사도 "윤-한 갈등보다 더 세다"며 "그 때는 한동훈 대표가 공항에 나가서 악수를 길게 했냐 짧게 했냐 수준이었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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