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 직원들이 일터 복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체육단체들은 오늘(11일) 오전 "매일 성실히 일해 온 평범한 직장인이자 한국 체육을 떠받쳐온 사람들"이라며 "우리의 일터를 우리의 일상으로 돌려달라"고 호소하고,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사태의 원인을 직시하고 우리의 일터를 정상화할 책임 있는 방안을 조속히 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경기장에는 다수의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입주해 각종 대회와 관련한 업무를 보고 있지만 최근 출입이 제한된 상태로, 체육단체 직원들은 오늘 경기장으로 들어가려고 했나 집회 참석자들의 거센 반발로 제지당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집회·시위의 자유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라는 점을 존중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며 각종 대회 및 행정 서비스와 관련해 "최소한의 행정 물품 반출 여건은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7일 차인 1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업무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