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중한 0표”…선관위에 날선 풍자

2026-06-11 17:48   사회

 이제석 대표(이제석 광고연구소)가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 앞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풍자하는 포스터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 대표(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11일 이 대표는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앞에서 “당신의 소중한 0표”라는 문구를 적은 포스터를 들었습니다.

포스터 이미지에서 투표함은 막혀 있었고, 손에는 투표용지가 쥐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를 '민주주의 꽃은 매진입니다'라는 말로 바꾸어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이번 광고는 2030 청년 캠페이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작됐다”며 “선관위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의 뜻에 더 귀를 기울이고, 진정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측은 풍자 포스터를 온라인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한 실제 출력물에 메시지를 담아 중앙선관위에 우편물로 발송할 계획입니다.

청년 광고인들을 대상으로 투표용지 사태를 풍자하는 ‘선관위 홍보 포스터 공모전’도 열어 최우수작들을 선관위에 보낼 예정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