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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기지 18곳 보복 공격…“호르무즈 폐쇄” 선언
2026-06-11 19:3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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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도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쏟아부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차단하겠다, 엄포도 놨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하늘 위로 불빛 여러 개가 잇따라 나타납니다.
번쩍이는 섬광이 목표물을 향해 내리꽂히고, 잠시 뒤 일대는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오늘 공개한 요르단 알아즈라크 미 공군기지 타격 영상입니다.
혁명수비대는 "탄도미사일 12발을 사용해 미군 주요 자산이 배치된 알아즈라크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 지역 미군 기지 총 18곳을 향해 보복성 공격을 감행했고, 바레인에 있는 미 5함대 기지에도 이틀째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발표한 지 약 3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란은 해상 봉쇄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이란 국영TV]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선박의 통행을 금지합니다.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모두 공격 대상이 될 것임을 선언합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 2척을 향해 발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이틀 연속 공습에 이란이 중동 내 미군기지와 해상 통로를 동시에 압박하면서, 중동 긴장은 다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박선욱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