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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보다]‘만취’ 20대 남성, 훔친 택시 10km 운전

2026-06-11 19:39 사회

[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곽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첫 번째 사건 보겠습니다. 저 남성, 차량을 붙잡는 거 같기도 하고요. 안에 타려고 하는 건가요?

네, 검은색 택시에 탔는데 운전 기사도 승객도 아니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새벽 시간 도로 위를 달려가는 남성, 흰색 차 운전석 유리창에 연신 주먹질을 합니다.

이 남성 다시 어디론가 뛰어가는데요.

검은색 승합차량 택시 조수석 문을 여는 모습입니다.

놀란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려 다가가려 하자, 이 남성은 앞쪽으로 돌아 운전석에 올라타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나는데요.
 
이 20대 남성, 만취 상태였는데, 훔친 택시로 무려 10km를 운전했습니다.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도망치다가 결국 붙잡혔는데. "술에 취해 상황이 정확히 기억 안난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Q. 네,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저 사람이 보여주는 물건, 저게 훔친 노트북인가보죠. 어쩌다 걸렸습니까?

겉보기는 중고물품 거래였는데, 속 사정이 있었습니다.

이틀 전으로 돌아가 볼까요?

대전의 한 가전제품 판매점입니다. 

매대를 어슬렁 거리던 한 여성. 

직원들 눈을 피해 노트북을 슬쩍 가방에 넣습니다.

다음날 다른 판매점에서도 노트북 2개를 훔쳤는데요.

신고를 받은 경찰들, 중고품 거래 사이트를 보다 비슷한 노트북을 파는 걸 찾았습니다.
 
경찰관이 사복으로 갈아입고 이 여성과 중고거래 약속을 한 장소로 나왔는데요. 

[현장음]
"경찰관입니다. 이거 어제 훔친 거 맞죠?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이 여성, 사흘 동안 노트북 3대에 옷 17벌 등 8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도벽이 있어 자기 통제가 안 된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Q. 네,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다리가 완전히 무너져내렸는데, 저기가 어딥니까?

네, 오늘 오전 부산의 건설현장입니다.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하천으로 떨어져 있는데요. 

교량 연결 작업을 하다 상판 지지대가 잇따라 무너진 겁니다.

부산 평강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짓고 있었는데, 사고는 크레인 2대가 구조물을 들어올리던 중에 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경찰은 다리 시공 과정에 부실이나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곽민경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유하영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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