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이 오늘(15일) 오전 서울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울경찰 직장협의회가 잠실 개표소 시위에서 발생한 경찰관 인권 침해에 대한 경찰 수뇌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은 오늘(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선거관리 문제와 관련해 질서 유지를 위해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들이 일부 시위 참여자들로부터 인권을 유린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복이 갖는 준엄한 의무와 책임 그리고 현장 경찰관들의 자긍심이 무자비한 모욕과 폭력에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잠실 개표소 봉쇄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입 경찰관들이 '중국 공안' 아니냐는 놀림을 받거나, 관등 성명과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는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서울경찰 직장협의회는 "경찰관에게 행해지는 그 어떤 모욕과 폭력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현장 경찰관을 향한 인권유린 행위를 즉각 엄단하고, 경찰청은 현장 경찰관의 안전 확보와 인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