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1%로 인상…31년 만에 최고

2026-06-16 13:07   국제,경제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BOJ) 본점 전경. 사진=뉴시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했습니다.

중동 전쟁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금리를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일본은행은 16일 이틀 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정책금리 목표를 기존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며, 정책금리가 1%대에 진입한 것은 1995년 이후 31년 만입니다.

또한 채권 시장의 안정을 중시해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조치를 2027년 4월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정책 성명에서 중동 정세가 일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ㅁ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국제유가는 최근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앞서 상승한 원자재 가격이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