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펜싱 대표팀 오상욱이 지난 2024년 8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가 촉발한 투표용지 부족사태에 따른 '봉쇄 시위' 장기화로 2026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펜싱 국가대표팀이 개인장비를 급하게 빌려 경기에 나섭니다.
펜싱대표팀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오상욱(대전시청), 송세라(부산시청), 전하영(서울시청) 등 주력 선수들을 포함한 대표팀 1진 선수들은 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펜싱 선수권에 출전합니다.
이들 국가대표들은 본인이 쓰던 펜싱칼, 재킷, 펜싱화 등을 챙기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의 장비를 급하게 빌렸습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의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펜싱협회 출입이 봉쇄돼 보관 중인 장비를 꺼내지 못한 겁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전날(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내부 진입을 시도했으나 시위대의 반발에 무산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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