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유가 안정되기까지 오랜 시간 소요”

2026-06-17 14:1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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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최근 미국·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과 관련해 "오늘 유가가 많이 내렸는데, 하루하루 가격 차이와 등락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면 안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리스크 온' 상태에서 유가가 떨어지는 것은 얼마나 지속될지 저희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리스크 온'(Risk-on) 현상이란 시장에 낙관적인 전망이 많아질 경우 리스크가 큰 자산에 자금을 투자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신 총재는 "오늘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78~79달러로 (유가가) 내렸는데, 그건 일단 시장에서 하나의 안도의 한숨을 쉰다고 생각한다"며 "이게 지속적으로 내려가면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5월 전망 이후로 크게 바뀐 것은 없고, 저희 판단을 뒤집는 변화는 없다"며 "원유 가격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