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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정이한 전 후보, 음료 테러 자작극 의혹…경찰 수사
2026-06-17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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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했던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선거 운동 도중 날아든 음료 컵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있었죠.
자작극 가능성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리에 나와 인사를 하는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후보자 얼굴에 음료가 든 플라스틱 컵이 날아듭니다.
30대 남성이 던진 겁니다.
뒤로 넘어진 정 후보는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가해 남성에 대해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고 이틀 만에 목 보호대를 찬 채 선거운동에 복귀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지난 4월 27일)]
"용기 있게 도전한 후보자들에게 응원하지 않을 순 있지만, 그렇다고 테러를 하는 것은 굉장히 미성숙한 행동이다."
그런데 이 사건이 정 후보가 꾸민 자작극이라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선거 직후인 지난 4일 정 후보의 휴대전화와 선거 캠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정 후보 등 2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입건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수사 절차에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역시 피해 당사자로서, 사실 관계가 파악되면 필요한 민형사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후보는 선거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개혁신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정 후보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오현석
영상편집 : 남은주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