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코스피 9000 돌파를 축하한다'면서도 "대통령과 정부가 도취하고 자화자찬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스피 지수가 기쁨보다는 박탈감을 안겨주는 숫자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겸허히 귀 기울여야 한다"며 "코스피가 올랐지만 정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9개에 불과했고, 보합은 17개, 떨어진 종목은 791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 대장주 중심 쏠림과 업종 간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들어 어제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26번이나 발동됐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시장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1530원대를 돌파한 1536원에 마감했다"며 "1500원대 고환율이 사실상 고착화되는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올해 1월 기자회견에서 환율이 두 달 안에 1400원 정도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며 "예측이 빗나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수치에 도취될지 말고 우리 경제의 구조적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동산, 체제, 노동 등 경제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