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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 우승에 들썩인 뉴욕…타임스스퀘어선 총격
2026-06-19 19:3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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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이 하루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뉴욕 닉스가 53년 만에 NBA 정상에 오르면서 낮에 우승 퍼레이드를 즐겼는데요.
그날 오후,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었습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53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뉴욕 닉스 선수단 차량 행렬이 맨해튼 도심을 가로지릅니다.
[현장음]
"MVP! MVP!"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이자 '뉴욕의 왕'으로 불리는 제일런 브런슨이 앞장서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조란 맘다니 / 뉴욕 시장]
"이 날이 올지 알 수 없었지만 기다려왔습니다."
[제일런 브런슨 / 뉴욕 닉스 주장]
"와, 우리가 진짜 해냈습니다!"
뉴욕 경찰 추산 200만 명이 모였습니다.
53년 만의 우승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팬들은 자정 무렵부터 이곳 맨해튼 도심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니키 / 뉴욕 시민]
"아침 8시쯤 왔는데 안으로 들어갈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도 아름다운 혼란이랄까요. 평생 한 번 느껴볼까 말까 한 감정 같아요."
팬들은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보기 위해 쓰레기 수거 차량과 지하철 출입구 지붕 위까지 올라가며 우승 열기를 만끽했습니다.
하지만 축제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총성이 울렸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 한복판으로 뛰어 나와 권총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발사합니다.
[현장음]
"탕!탕!탕!"
놀란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인근 차량에는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