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쓰고 간 돈이 2조 원이 넘었습니다.
어디에서 뭘 사가나 봤더니, 여기까지 간다고? 싶을 정도로 구석구석을 찾았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기자]
오직 쇼핑 투어만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캐롤라인 / 인도네시아]
"사실 이번이 서울 방문 5번째인데요. 이번은 쇼핑에만 시간을 보낼 거예요."
대용량 캐리어는 필수입니다.
쇼핑객이 몰리자 아울렛행 투어버스도 증편됐습니다.
[고이케 가요코 / 일본]
"숄더백이랑 토트백 하나 샀어요"
같은 돈으로 더 많이 살 수 있게 되자 쇼핑백도 무거워집니다.
[워 슈웨이 / 중국]
"확실히 훨씬 싸요. 저희는 가격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서 많이 샀어요. 환율도 꽤 유리해서…"
명품만 찾는 건 아닙니다.
전통시장에서는 한국 고유의 방짜유기를 고르고,
[안드레아 / 캐나다]
"반찬 세트를 구매했어요. 아주 예뻐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바나나맛 우유를 들고 호떡을 맛보며 시장을 둘러봅니다.
생활용품점에선 1천 원대 상품으로 장바구니가 금세 가득 찹니다.
[크리스티나 / 인도네시아]
"여기 상품 가격이 정말 싸요. 화장품, 식품, 간식을 샀어요."
입소문 난 약국도 빠지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 관광객]
"(약) 포장도 정말 좋고, 품질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지난달 방한 외국인의 카드 소비액은 2조 1천억 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곳곳을 거대한 쇼핑몰처럼 누비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채희재 김정환
영상편집: 석동은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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