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모함 킬러’ 둥펑-17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첫 공개…美·대만 군사 압박 [현장영상]
2026-06-22 18:0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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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DF)-17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제 발사 장면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외신들은 중국이 첨단 미사일 전력을 과시하며 미국과 대만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중국중앙TV(CCTV)는 고비사막의 훈련장에서 실시된 중국 군 실사격 훈련 영상을 통해 DF-17의 수직 발사 장면을 처음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이동식 발사대에 실린 DF-17이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DF-17은 사거리 약 1800~2500㎞의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탑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미국 항공모함 전단과 오키나와 주둔 미군 기지 등을 겨냥할 수 있는 무기로 평가됩니다.
특히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비행 중 기동이 가능해 기존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등 중국의 최첨단 전략 무기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개가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중국의 억지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도 타임스’는 “중국이 처음으로 DF-17 발사 영상을 공개한 것은 미국을 향한 전략적 메시지이며, 제1도련선(일본·대만·필리핀을 잇는 방어선)에서의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