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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도에 4m ‘땅꺼짐’…행인 추락

2026-06-22 19:16 사회

[앵커]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일입니다.

길을 걷던 남성이 땅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갑자기 4m 깊이의 땅꺼짐이 발생한 건데요.

사고 당시 상황, 장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형광색 조끼를 입은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모퉁이를 도는 순간 땅 밑으로 몸이 꺼집니다.

어제 오후 4시 15분쯤 경기 구리시 주택가 인도가 4m 정도 꺼지면서 행인이 빠졌습니다.

잠시 뒤 남성이 지상으로 올라왔지만, 연신 허리를 숙이며 고통스러워 합니다. 

[홍종현 / 목격자]
"깊이가 제 키보다 깊었던 것 같고…꺼진 데 보니까 습기가 많이 차 있더라고요."

구멍으로 추락한 50대 남성은 손과 발목 등을 다쳤습니다. 

땅꺼짐 발생 지점 밑에는 30년 넘은 오수관이 지나고 있었는데, 이 관이 파손되며 토사가 함몰 된 걸로 추정됩니다.

땅꺼짐 사고가 났던 현장은 흙으로 메웠고 이렇게 헝겊을 덮어놨습니다.

파손된 오수관은 지난 2022년 마지막으로 진단을 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주민들은 땅꺼짐 사고 지점이 어린이 보호구역 바로 앞이고, 주변에 학교들이 밀집한 공간이라고 말합니다. 

[김은정 / 목격자]
"아이들이 다니는 길이고, 또 학원 다니는 길이고…큰일 날 뻔했죠."

구리시는 노후 관로에 대한 추가 정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혁
영상편집: 남은주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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