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음속 10배’ 둥펑-17 발사 공개

2026-06-22 19:2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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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군이 일본 오키나와까지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미국, 일본, 대만을 향한 무력 시위라는 분석인데, 얼마나 위력적인지 보시죠.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식 발사 차량이 줄지어 이동합니다.

차량엔 위장막으로 가린 미사일이 실려 있습니다.

정차 후 수직 발사대엔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17이 모습을 드러냈고, 곧이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음속의 10배로 성층권을 통과하는 둥펑-17은 최대 사거리 2500km로 일본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등이 모두 사정권에 들게 됩니다.

중국이 발사 장면을 공개한 건 처음입니다.

특히, 차량 발사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은폐와 기습공격이 가능한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두원룽 / 군사 평론가]
"우리는 다양한 환경에서 상대의 방공·미사일 방어선을 깨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영상엔 미국 괌까지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사거리 5000km짜리 극초음속미사일 둥펑-26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오늘부터 시작된 연합훈련에서 베이징까지 사정권에 두는 타이폰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일본 규슈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군의 이번 영상 공개를 두곤 미국의 아시아 지역 미사일 배치에 맞선 무력 시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최창규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