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 3개월째 정보 공유 제한…군, 해외 업체서 북한 위성 정보 산다

2026-06-23 19:4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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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정동영 장관의 '구성' 발언을 문제삼으며, 대북 정보를 제한한 게 벌써 약 3달 째인데요.

우리 군이 해외 위성 정보를 민간에 돈을 주고 구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선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군 당국이 대북 감시 능력 강화를 위해 해외 민간업체로부터 위성 정보를 구매하는 안을 추진합니다.

우리 군은 그동안 정찰위성 5기로부터 얻은 정보와, 미국이 공유해준 정보로 북한의 핵시설 동향이나, 해외 파병 부대 주변의 위협 요인 등을 파악해왔습니다.

하지만 4월 초부터 미국이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고, 우리 위성만으론 동시 감시에 한계가 있어 민간 위성 영상 정보를 구매하기로 한 겁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신속시범사업으로 선정한 뒤 초기 단계 예산으로 약 120억 원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029년 상용화가 되면 해상도가 20~30cm에 달하는 영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건물 뿐 아니라, 차량과 사람까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신승기 /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우리 군이) 위성을 운영하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보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거든요. 위성 자료가 많을수록 평시에 북한을 계속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다만 해외 위성은 우리 군이 목적에 따라 이동시켜 촬영하거나, 특정 대상을 재촬영하는 것이 어려워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승근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