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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인연 찾자”…경쟁률 211 대 1

2026-06-23 19:49 사회

[앵커]
인연을 찾으러 절로 향하는 청춘들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양 낙산사에서 열리는데, 200대1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지원자의 열기가 더 뜨거웠는데요.

어떤 매력 때문에, 이렇게 인기인지,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운명의 짝을 찾으려는 미혼 남녀들이 산사에 모였습니다.

초반의 어색함은 잠시, 대화가 이어지며 금세 화개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현장음]
"하얀 양말을 신으신 분"
"하얀 양말! 움직이세요. 하얀 양말"

템플 스테이와 미혼남녀의 만남을 결합한 '나는 절로'입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매회 50% 수준의 높은 성사율을 기록했고 실제 결혼으로 맺어진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양양 낙산사에서 펼쳐지는 올해 행사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습니다.

남녀 20명을 선정하는데, 4천3백여 명이 신청하며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겁니다.

[유철주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기획홍보전문위원]
"절이라는 좋은 공간에서 스님께서 주최를 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시는 상황이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거 같습니다."

행사는 다음달 11일과 12일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1대 1 차담으로 서로를 알아가고 푸른 동해안 해변을 바라보며 커플 요가와 명상 체험도 함께 합니다.

조계종은 많은 신청자가 몰린 만큼 오는 8월 수도권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가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유하영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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