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초 이번주 미군의 호위를 받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기로 했던 우리 선박, 탈출 계획을 무기한으로 연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미군 호위가 있더라도, 도중에 미사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더 지켜보기로 한 겁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주 호르무즈 해협을 탈출하려던 한국 선박이 탈출 일정을 연기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종전 양해각서 서명 이후 미군 호위를 받기로 하고 해협을 나오는 날짜까지 정했지만, 탈출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겁니다.
[한국인 선원/ (AI 생성 음성)]
"탈출 준비를 했지만 (이란군의) 재봉쇄 결정 이후 예전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란에서 (해협을) 열지 않는 이상 나가기 힘들 듯 합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 배에 탄 선원과 선사 측이 현 시점에서 피격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한국인 선원 / (AI 생성 음성)]
"저희로서는 리스크를 가져가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군 호위 하에 지나가다 (공격을) 받은 선박도 5척이 넘는 걸로 알고 있고, 미군이 책임져주지도 않을 거고요."
이에따라 장비 점검 등 항해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도 중단된 상황.
해협 안쪽에 갇혀있는 우리 선박이 모두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거란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조아라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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