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행 비행기표로 유인…감금·고문 후 통장 빼앗은 일당

2026-06-23 20:04   사회

 대포통장 모집 조직이 게시한 SNS 광고 글(왼쪽)과 홍보용 돈다발 사진(오른쪽) (사진=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비행기 티켓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감금·폭행해 통장을 빼앗은 대포통장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23일) 범죄단체조직·감금·특수상해 등 혐의로 대포통장 유통조직 총책 등 11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약 4개월 간 SNS 등에 통장 모집 광고 글을 게시하고, 고수익 알바에 속아 연락 온 피해자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현지 숙소에 2주에서 길게는 6주 동안 감금됐고, 통장을 빼앗겼습니다. 조직은 통장 1개당 최대 2천만 원을 받고 피싱범죄에 사용할 대포통장을 유통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조직원 2명에서도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입니다.


노은수 기자 nonon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