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편 들어준 IAEA 사무총장 “이란 핵시설 사찰 이뤄질 것”…미·이란 합의 핵심 절차 강조 [현장영상]

2026-06-24 17:5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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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사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란 대통령이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핵물질과 관련 시설에서 이뤄지는 핵 활동이 모두 IAEA의 감독을 받는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사찰이 필요하며, 사찰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찰 시기에 대해서는 "이틀 뒤가 될지, 1주일 뒤가 될지, 10일 뒤가 될지는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다"라며 "사찰은 결국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AEA의 사찰은 미국과 이란의 임시 합의에서 핵심 절차로 꼽힙니다. 양측은 지난주 합의를 통해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저농축 상태로 희석하는 대신 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60일간 유예하고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핵시설 사찰 문제를 놓고 미국 측과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공습을 받았던 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