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옥마을에 코리아라는 이름을 걸고 중국 유물을 전시하려 한 박물관, 관할 구청이 결국 운영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노은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에 있는 사설 박물관.
'코리아'라는 이름을 내걸고 지난 4월 문을 열려다, 병마용 등 중국풍 유물 중심으로 전시품이 안내돼 논란이 됐습니다.
은평구청은 최근 이곳에 "박물관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물관 건물의 성격이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야 하는 '2종 근린생활시설'이라, 문화 시설인 박물관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건축물 대장에는 지난 8일 무단 용도변경과 조경 훼손을 이유로 '위반건축물'로 등재된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중국풍 전시물 논란 이후 박물관은 개관을 못한 채 문을 닫아둔 상태.
하지만 '코리아'라고 적힌 표지석과 간판은 그대로 남아있고, 입구에는 동남아풍의 금동 불상도 추가로 들여놓은 모습입니다.
[박물관 관계자]
"언제 오픈할 지 몰라요."
구청 측은 박물관으로 보이는 간판과 전시물 등이 다음달 중순까지 치워지는 지 살펴 본 뒤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아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김정환
영상편집: 석동은
노은수 기자 [nonon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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