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관매직’ 김건희 1심 오늘 선고…특검, 징역 7년 6개월 구형

2026-06-26 10:28   사회,정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결론이 26일 나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 대한 선고기일을 엽니다.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서성빈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에 대한 선고도 함께 이뤄집니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1심 선고를 생중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 15일~5월 20일 이 회장으로부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1억 3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고 사업상 도움과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등을 청탁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2022년 4월과 6월 초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세한도를 제공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그리고 2022년 9월 8일 로봇개 사업가 서 대표로부터 사업 청탁 명목으로 3390만 원 상당의 바셰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아울러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국민의힘 공천을 청탁받고 1억 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작품 '점으로부터 No.800298'을 수수한 혐의, 2022년 6월 20일~9월 13일 최 목사로부터 디올 명품 가방을 수수한 혐의 역시 받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고, 추징금 5600만여 원을 선고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우환 화백의 그림,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 브로치, 디올 가방 등 김 여사가 수수한 물품을 각각 몰수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