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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칸 굴절버스 좌초 위기…72억 회수 불투명
2026-06-26 19:4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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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위를 달리는 열차'로 불리는 3칸 굴절버스가 운행도 전에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납품 업체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대전시가 선지급한 72억 원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데요.
이거 다 시민 혈세입니다.
김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차처럼 긴 버스가 도심을 달립니다.
버스 3칸을 연결해 승객 200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굴절버스입니다.
전국 최초의 신교통수단으로 도심 교통의 새로운 해법이 될 거란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업은 좌초위기에 빠졌습니다.
3칸 굴절버스입니다.
버스 3대 중 2대가 납품이 미뤄지면서 현재 1대만 시험주행 중입니다.
두 대는 여전히 중국 생산공장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대전시와 버스 수입계약을 맺은 회사가 자금난에 빠지면서 제작업체에 대금을 치르지 못한 겁니다.
버스 구입 예산은 90억 원 가량, 대전시는 이미 선급금으로 72억 원을 지급한 상태입니다.
오는 30일까지 버스를 넘겨받지 못하면 계약 해지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
"6월 30일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납품 기일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계약 해지에 대한 절차를 진행할 거고요."
하지만 선급금을 제대로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취재진은 수입업체에 수차례 연락해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장세례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