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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뼈 깎는 반성”…붉은 악마 “축구계 영원히 떠나라”
2026-06-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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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응원단 붉은악마는 적폐들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에 책임을 묻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박항서 축구협회 부회장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지만, 팬들과 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분노는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단장을 맡은 박항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국민들 앞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항서 / 축구협회 월드컵지원단장]
"최선을 다해서 대회를 준비했지만 결국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성과를 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축구협회의 쇄신도 강조했습니다.
[박항서 / 축구협회 월드컵지원단장]
"대한축구협회는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로 다시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년 간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말 사퇴 계획을 밝힌바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현 회장 사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집행부가 구체적인 개혁과 쇄신 방안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새로 선출되는 신임 집행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표팀 공식 응원단인 붉은 악마는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공개비판했습니다.
붉은 악마는 홍 감독을 향해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고 질타하고 "축구를 좀먹는 적폐들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은퇴 선수들도 비판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천수 / 전 축구 국가대표]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몇 사람 때문에 4년 기다리고 3년 기다렸던 월드컵 실패가 나온다라는게…"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이 끝나는대로 후임 회장 선출 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남은주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