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다]전기톱으로 갈랐더니…금고 속 ‘현금 뭉치’

2026-06-30 19: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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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 보겠습니다. 톱으로 뭘 가른 거죠?

금고 문을 갈랐습니다.

아스팔트 위.

네모난 흰색 철제 금고를 에워싼 경찰, 소방관들.

손에는 여러 공구가 들려있는데요.

전기톱을 들고 금고를 자릅니다.

잠시 뒤 현금 뭉치가 계속 쏟아집니다.

이 돈의 출처, 대포통장을 팔아 넘긴 조직의 범죄수익이었는데요.

경찰이 일당 14명을 구속했습니다.

Q2 다음 사건 보시죠. 숨진 환자의 약을, 뭘 어떻게 했길래요?

환자가 시끄럽다고, 잠을 잘 안잔다고 마약류 약물을 먹였습니다.

요양병원을 급습한 경찰이 알약을 압수합니다.

[현장음]
"6개 7개 8개 …"

이 병원에는요.

비밀 서랍이 있었습니다.

입원 환자가 가져왔거나 숨진 환자들이 남긴 마약류 의약품을 안 버리고 차곡차곡 서랍에 보관했습니다.

그러다 환자들이 잠 안자고 시끄럽게 굴면, 수간호사의 지시를 받은 간호사들이 의사 처방도 없이 이 약을 무단으로 먹였는데요.

병원장 포함 20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Q3 다음 사건 보시죠. 앳돼 보이는데, CCTV를 향해 인사를 하는 건가요?

네 PC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피시방 카운터인데요.

앳된 학생이 현금통을 뒤지고요.

일행에게 돈을 건네더니 CCTV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다른 날도, 카운터에서 현금을 훔치는 학생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 못 잡았는데 PC방 업주는 초등학생들인 것 같다고 추정하네요.

Q4. 마지막 사건 보겠습니다. 바다 건너 누가 편지를 보냈습니까?

한국에서 목숨을 구한 미국인 관광객이 보낸 편집니다.

동해안 낙산 해변을 비추는 CCTV입니다.

거센 파도가 몰아치죠.

그런데 보이시나요?

누군가, 바다로 뛰어듭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는데요.

한국에 놀러온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해경에 편지 한통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그 미국인인데요.

딸과 함께 해변에 왔다가 파도에 휩쓸렸다면서 자신을 구해준 한국 해양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상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