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전체의 절반인 무려 7000명이 죽거나 다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목숨값으로 얻은 경제적 이익으로 북한 평양 거리는 더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 내 신도시 화성지구 한가운데를 지나는 림흥거리.
환하게 불 켜진 건물 옆으로 차들이 쌩쌩 달립니다.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로 밤낮 가릴 것 없이 교통체증까지 일어납니다.
덤프트럭과 대형 버스가 바쁘게 물자와 사람을 실어 나르고, 자동차 매장엔 판매를 앞둔 승용차가 가득한데 그 옆 주차장엔 수입 차량들도 여러 대 보입니다.
러시아 파병과 무기 수출 대가로 자금과 원료를 얻은 북한, '파병 특수'를 제대로 누린단 분석입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차량이 많아진다는 건 그만큼 연료가 공급돼야 한다는 의미잖아요. 러시아 특수를 활용해서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도모하려는 목표가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이다."
우크라이나 일간지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군 정보 당국을 인용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7천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파병된 1만 5천 명 중 절반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북러 밀착에 맞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외교장관은 오늘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강 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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