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조 반도체’ 기대감에 들썩…후보지 부동산 문의 쇄도

2026-06-30 19:4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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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0조 원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투자 계획이 발표된 광주 지역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후보지 주변은 벌써부터 매수 문의가 쏟아진다 해서, 공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반도체 공장 후보지로 거론된 광주 첨단 3지구입니다.

362만㎡ 규모의 부지엔 배수시설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인근 4천세대 규모의 아파트도 10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인근 공인중개사엔 매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과거 시장에 풀렸던 마이너스피 매물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혜화 / 광주 북구 공인중개사]
"완전히 지금 많이 올렸죠. 올려도 3천, 4천을 해도 좋은 동호수면 매수는 다 사겠다고 하는 분위기예요. 많이 오세요. 어제도 경기도에서 오셨고."

또다른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광주 군공항 인근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이미영 / 광주 서구 공인중개사]
"토지를 찾는 분들이 이제 늘어나고 있는 추세예요."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야했던 청년들이 반도체 공장 건설을 계기로 광주에 정착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날 거란 기대도 큽니다.

[주건우 / 광주 서구]
"서울로 다 올라가려고 하는 그런 추세였는데, 아무래도 광주에서 취업도 할 수 있는 거고, 또 반도체가 요즘 또 뜨는 직업이기 때문에."

대규모 건설 기대감에 호남에 기반을 둔 금호건설 등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일각에선 무분별한 투기 수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박혜린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