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양 줄이더니…이번엔 사이드 메뉴 가격 인상

2026-06-30 19:45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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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킨 양을 줄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사이드 메뉴 값이 올랐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가 원자재 값 부담에 치킨 값은 못 올리고 꺼내든 방법인데요.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가 내일(1일)부터 일부 사이드 메뉴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불닭발, 볼로네제 파스타, 매콤치즈 소떡소떡 등 6개 메뉴가 대상인데, 적게는 4.5%에서 많게는 12.5%까지 오릅니다.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도 놀라며 걱정합니다.

[최찬환 / 강원 동해시]
"다른 브랜드들도 아무래도 사이드 메뉴들이 비슷한 것들이 많다 보니까 조금 덜 먹지 않을까…"

[한다혜 / 서울 서대문구]
"사이드 (가격)까지 올리면 오히려 아예 주문을 안 하는 쪽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업체는 지난달 닭고기 수급 불안 등을 이유로 순살 메뉴의 무게를 100g 줄인 바 있습니다.

가맹점주들도 주요 제품 중량이 줄어든 데 이어 사이드 메뉴까지 가격이 오르자 걱정이 큽니다.

[치킨업체 가맹점주]
"(소비자들이) 많이 반감을 가지시죠. 이것 때문에 다른 데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예 안 먹으시는 분들도 많이 생기거든요."

치킨 프랜차이즈 측은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일부 품목에 한해 최소한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김지향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