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여당 단독 원구성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출처: 뉴스1
법제사법위원회 등 국회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이 여당 주도로 의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임계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선출된 상임위원장과 예결특위 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한병도 운영위원장 △서영교 법사위원장 △유동수 정무위원장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 △송기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진성준 국방위원장 △김영진 행정안전위원장 △이재정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삼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이광재 예결위원장 등이 뽑혔습니다.
이중 한 운영위원장 등 4명은 167표,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여당의 선출 강행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거세게 항의한 뒤 투표를 하지 않고 퇴장했습니다.
이후 비공개 의원총회를 속개한 뒤 내일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겠고 밝혔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소수 야당은 나머지를 갖다 먹든지 말든지 하라는 식의 밀실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떤 상임위도 받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가 열리기 30분 전 긴급 의원총회를 거친 후 조정식 국회의장실 앞에 찾아가 규탄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7월 2일 의원총회를 거쳐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고용진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도 함께 가결됐습니다.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