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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의장 인터뷰 중 방송 중단…무슨 말 했나 보니
2026-07-02 19:5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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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국영방송 화면이 갑자기 검게 바뀌었습니다.
미국과 협상을 이끌고 있는 갈리바프 의회의장의 인터뷰 도중 방송이 돌연 끊긴 건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공영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이란 자산 동결 해제를 설명하는 갈리바프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의회 의장(현지시각 6월 30일)]
"그 일(동결 해제)은 앞으로 진행될 겁니다. 그들(미국)의 일은 이미 마무리 되었고, 이제는 그들이 스스로 결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영상이 멈추더니 급기야 검은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미국과 협상을 이끄는 핵심 인사인 갈리바프의 인터뷰를 '강경파'가 차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갈리바프는 '120억'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말하던 중 발언이 끊겼다"며 "이란 권력 내부의 강경파와 협상파 간 균열을 드러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 도하에서 이틀간 접촉했습니다.
중재국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의견을 조율하는 형태로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1일)]
"이란의 비핵화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좋은 회담을 했고, 지켜보겠습니다."
협상이 순조롭다고 평가한 미국 측과 달리 이란은 '직접 회담은 없었다'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