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오늘 운명의날…회생절차 존폐 기로

2026-07-03 09:35   경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등 단체가 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제재 촉구를 위해 방문,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뉴스1

홈플러스 회생 절차의 존폐가 3일 결정됩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에 대한 판단을 내립니다.

수행 가능성이 인정되면 수정 회생계획안을 관계인집회 기일을 지정해 결의에 부칩니다.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계획안을 심리한 뒤 가결 여부를 의결하게 됩니다.

수행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회생계획안이 배제되거나 폐지 결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법원이 가결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홈플러스 측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사흘 앞둔 지난달 30일 뒤늦게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추가 연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집니다.

홈플러스의 수정 회생계획안에는 기존 126개였던 점포 수를 67개로 줄이고, 인력도 약 50% 감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통해 1조 200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라는 강수를 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