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재고 사태 악용’ 보이스피싱까지…학교 긴급 안내문 발송

2026-07-04 10:56   사회

'스타벅스 가야지' 구호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배재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을 노린 보이스피싱 시도가 발생해 학교 측이 긴급 안내에 나섰습니다.

배재고등학교는 어제(3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학교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상황을 악용한 매우 심각한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AI 기술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조작한 뒤, 학생의 개인정보와 함께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흉기에 찔렸다"며 금전을 요구한 걸로 파악됩니다. 최근 배재고 학생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생기면서, ‘사복등교’까지 하는 상황이 되자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노려 범죄가 생기고 있다는 겁니다.

학교 측은 자녀의 신변과 관련한 위협 전화를 받을 경우 통화를 끊고 학교 등을 통해 학생의 안전을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행동요령을 배포했습니다.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