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탈락’ 닷새 만에 사과문…밤 9시 홈페이지 게시

2026-07-04 18:27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탈락 닷새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축구팬들은 늑장 사과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2. 청와대가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두고 "5.18이 성역이 됐다"며'북한같다'고 표현한 부총리급 고위인사에게 공개 경고 조치했습니다.

3.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은 독립기념일로 떠들썩한 가운데, 이란은 보란듯 전 최고지도자의 초대형 장례식을 시작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닷새 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축구 팬들은 "참 빨리도 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손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지 닷새 만에 대한축구협회의 사과문이 발표됐습니다.

축구협회 회장의 육성은 없었습니다.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올라온 사과문이 전부였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대회의 실패를 교훈삼아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다시 준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예고 없던 늑장사과에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SNS엔 "너무 오랜기간 팬들한테 실망감을 줬다", "이미 32강 탈락한지 일주일이 지났다"며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겠다", "이제 좀 잘하자"며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최동호 / 스포츠평론가]
"어떻게 이 월드컵 후유증을 수습해야 되는지 뭐 나름 고민했을 텐데 늦게라도 나온 건 다행이라고 생각해 보고요. 다만 이 사과문이 면피용인지 진심으로 다시 새 출발을 하기 위한 첫 발걸음인진 지켜봐야 되겠죠."

축구협회는 사과문에서 탈락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최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뉴스화한 억측성 보도들은 전혀 사실과 다름도 안내한다"며 선수단 내분이나 손흥민과 홍명보 전 감독 사이 불화설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