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고교야구대회에서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를 비판하는 근조 화환이 지난 2일 배재고 앞에 늘어서 있는 모습. (사진 출처: 뉴시스)
경기 중 상대팀 지역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서울 배재고 야구부가 오늘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합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 등 80여 명은 오늘 오후 3시쯤 광주제일고에 방문해 학교 강당에서 약 30분 동안 사과와 화해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5.18 묘역 참배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이 동행합니다.
광주제일고의 시설보호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학교 담장 밖에는 경찰관이 배치되며, 참배 현장에도 경찰 인력이 투입돼 돌발 상황에 대비합니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그제 광주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게시글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