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윤기 증거 인멸’ 혐의 수사팀장 긴급체포

2026-07-06 09:0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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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여고생 살해범 23살 장윤기를 수사했던 팀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장윤기의 수사 과정에서 수사팀이 증거물 일부를 고의로 누락 한 점을 포착해 감찰 조사에서 강제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오늘(6일) 장윤기 사건을 담당하던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윤기 사건 담당 팀장이었던 A경감은 지난 5월 5일 사건 직후 장윤기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증거물을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사진출처: 광주경찰청
수사팀은 범행 도구인 SUV와 장윤기 자취방의 훼손된 성인용 인형(리얼돌) 등 증거를 실물 보존 없이 수사 초기 가족에게 인계한 바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수사팀은 장윤기가 영산강에 버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현직 경찰인 장윤기의 부친과 수 십 여차례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윤기 자취방 주소와 출입문 비밀번호 등을 전달했고, 성인용 인형 등 증거물이 장윤기의 아버지의 의해 폐기됐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성인용 인형을 영상과 사진으로만 남겼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 22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장윤기 아버지와 수사 담당자 간 유착 의혹 등을 밝힐 방침입니다.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