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22일 이른바 '축구협회 청문회'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국회 상임위 활동 '보이콧' 중인 국민의힘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민주당 내부 기류도 확인됐습니다.
문체위는 이번주 목요일(9일) 제22대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문 민주당 의원 간사 선임 안건 외에 '축구협회 청문회 개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문체위 소속 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22일쯤 청문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청문회에 필요한 증인 소환 일정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멈춰 있을 수 없다"며 "국민 관심 사안인데 월드컵이 곧 끝나고 휴가 기간도 돌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드컵 종료 전후 개최를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없이도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이지만, 함께 개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문체위원장인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축구협회는 오래전부터 여러 문제 제기가 계속돼왔고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국회도 안 다룰 수 없게 됐다"며 청문회 개최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