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인근 유조선 정체불명 발사체에 피격”

2026-07-07 14:53   국제

 지난 5월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한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밝혔습니다.

UKMTO는 6일(현지 시간) "오만 리마에서 동쪽으로 8해리(약 14,8㎞)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에 관한 신고를 접수했다"며 "한 유조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좌현에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일어났다고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자국이 승인한 항로만 안전하다고 거듭 주장해 왔습니다.

이란은 오만 해안 인근의 다른 항로를 이용한 선박들을 공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하메네이 장례식은 오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