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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투표제 충돌…“1인 3표” vs “룰 뒤집기”
2026-07-09 19: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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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선호투표제 도입을 두고 반대하는 친청계와 찬성하는 친명계가 정면으로 붙었습니다.
당원 한 명 마다 3순위까지 적게 해서, 자기가 1순위로 뽑은 후보가 탈락하더라도, 2순위로 적은 후보에게 표가 가도록 한 제도죠.
친청계에선 이건 당원 1인1표가 아니라 1인 3표라고 반발했고, 친명계는 작년 합의해놓고 룰뒤집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이 선호투표제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정청래 전 대표 측 주장을 직접 반박했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문제없는 룰을 자꾸 시비 거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집단적 자기 정치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결선투표의 종류 중에 하나로 선호투표제가 포섭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친명계는 작년에 정한 제도를 이제와서 뒤집으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김태현의 정치쇼')]
"25년 당대표 선거의 경우에도 3인 이상인 경우 선호투표제를 한다라고 결정을 했고"
친청계는 "당헌·당규 상 당 대표 선출은 결선투표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지은 /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최고위에서는 지금 한 4:3 정도로 이거는 당헌당규 위반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같아요."
한 친청계 관계자는 "3순위까지 뽑겠다는 건 당원 1인 1표가 아니라, 1인 3표가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2대 1, 3대 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는다, 많이 아프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늘 "당헌·당규 위반이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라고 밝혔지만,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선 위반 의견이 더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최동훈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