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해파리 모양 비행체 포착”…美 국방부, UFO 관련 기밀자료 추가 공개 [현장영상]
2026-07-12 11:5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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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미확인 이상현상(UAP·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과 관련한 기밀 문서와 영상, 사진 등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각) UAP 관련 4차 기밀 해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는 문서 14건, 영상 19건, 음성파일 4건, 사진 3장 등 모두 40건으로, 국방부를 비롯해 미 항공우주국(NASA),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에너지부 등이 보유했던 자료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자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개설된 국방부의 UAP 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공개 자료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2019년 미국 동부 상공에서 촬영된 사례입니다. 당시 미 공군과 해군에서 28년간 복무한 군 항공 조종사는 보고서에서 "28년간 공군과 해군에서 비행 임무를 수행하며 본 어떤 것과도 다른 비행 특성을 가진 물체를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는 "우리 아래에서 작은 물체가 고속으로 직선 비행을 하고 있었으며 약 10~15초 동안 추적했다"며 "확대 촬영을 시도했지만 물체가 시야에서 벗어나 다시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행 후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해당 물체가 직사각형 형태로 보였으며, 함께 비행한 다른 숙련된 인원들도 정체를 알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2025년에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관할 지역인 중국 인근 상공에서 촬영된 영상도 포함됐습니다. 황해 상공에서는 군용 센서가 '육각별처럼 보이는 대비 영역(an area of contrast resembling a six-pointed star)'을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으며, 동중국해 상공에서는 수분 동안 미확인 물체를 추적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또 다른 자료에는 2020년 대서양 상공에서 미 해군 승무원이 적갈색 계열의 길이 약 3.6~4.6m 크기 물체를 목격한 사례가 담겼습니다. 당시 승무원은 "형태는 다소 찌그러진 대형 풍선처럼 보였지만 확인할 수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개가 마지막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와 관계 기관들은 다음 UAP 자료 공개를 위해 계속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