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국가 향해 공격 재개…바레인·카타르·UAE 공습경보”

2026-07-12 12:03   국제

 12일(현지시각) 이란의 중동 국가 공습에 아랍에미리트(UAE)가 낸 '경보 알림' 메시지 X 캡처

미국의 대이란 추가 공습이 시작된 가운데 이란도 중동 내 미국 관련 표적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2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통신사 RIA 노보스티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중동 지역 내 미국 관련 표적에 대한 군사행동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스(TASS) 통신도 “비슷한 시각 이란이 중동 내 미국 표적들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바레인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아랍에미리트(UAE)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방공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타스통신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공격이 이뤄진 장소와 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현재까지 준동 지역 내 폭발음이 실제 공격에 따른 것인지, 방공망의 미사일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1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선원 1명이 실종되고 선내 화재와 기관실 손상이 발생하자, 이에 대응해 이번 주 들어 세 번째 대이란 공습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항행하는 민간 선박과 선원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