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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진실 밝혀야”…시민단체, 수사 전면 재검토 촉구
2026-07-13 10:10 사회
고(故) 이채원양 추모모임이 13일 오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장윤기 사건 재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 이채원양을 추모하는 시민단체가 경찰의 부실·은폐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장윤기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 재검토와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은 오늘(13일) 오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일 언론을 통해 경찰의 조직적인 은폐 의혹과 부실 수사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단체는 특히 "은폐와 왜곡 의혹이 제기된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고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이 법정에서 온전히 밝혀질 수 있을지 깊이 우려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수사를 전면 재검토하고 책임 있는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이어 이양을 살해한 가해자 장윤기에 대한 엄벌과 법정 최고형 선고를 요구하고 "이양의 억울한 죽음이 묻히지 않도록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며 "사법부의 현명하고 단호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양의 어머니도 "증거와 유품 처리, 부실수사·은폐 의혹 등을 성역 없이 규명하고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가해자에게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고 사건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는 데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