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 성치훈 “정청래, 당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 불출마 선언이 아니잖나” [정치시그널]
2026-07-14 10:3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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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정청래, 당대표직을 이용하지 않으면… 불출마 선언이 아니다"
윤희석 "송영길 화법 등 보니 김민석 전 총리가 묻히는 느낌이 있어요"
성치훈 "안철수, 12월 4일부터 "윤 퇴진" 유지… 국민의힘은 품어야"
윤희석 "뉴장 이진숙? 멀장 찐장은 그렇다 치고 뉴장은 정말 충격적"
성치훈 "김어준 씨 망언이라고 생각, 1년에 몆 건 없다는 건 팩트도 아니다"
윤희석 "형사 피해자 입장에서 수사 더 해 주면 좋지 한 번만 바라겠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정치속풀이>
▷ 유승진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정치권 속부터 한번 시원하게 풀어보겠습니다. 활기찬 화요일, 두 분 모셨습니다. 성치훈 민주당 부대변인 그리고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희석 : 안녕하십니까?
▷ 유승진 : 날이 많이 덥습니다. 한 주 어떻게 지내셨어요?
▶ 윤희석 : 너무 더워서 주말부터. 그래서 좀. 헤맸죠, 사실은. (웃음)
▷ 유승진 : 그런데 오늘은 또 시원하게 셔츠로.
▶ 윤희석 : 그랬는데 또 비가 오려고 그러네.
▷ 유승진 : 어떻게 지내셨어요?
▶ 성치훈 : 저도 너무 더워서.
▷ 유승진 : 그렇죠. 날이 많이 더워요.
▶ 성치훈 : 이제 자다가 에어컨을 안 켜고 자면 자다가 깹니다. 너무 더워졌어요.
▷ 유승진 : 네, 바로 정국 얘기로 들어가 보도록 하죠. 민주당 얘기 한번 먼저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어제 드디어 정청래 전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보셨어요?
▶ 윤희석 : 네, 봤습니다.
▷ 유승진 : 대통령을 30번 넘게 언급을 또 했다고 하고요. 그런데 제일 눈길을 끌었던 건 당대표직을 이용해서 대선 출마할 생각이 없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윤희석 : 이재명 대통령을 얘기한 거 아니에요? (웃음) 굳이 이분이 그런 걸 잘하네요, 보니까. 뭔가 살짝 비튼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겠는데. 적절한 표현이 생각이 안 나서. 비틀어서 말씀하시는 게 참 꽂혀요. 장에서도 탁 나오고. 기자들이 추가 질문을 하게 하고. 그리고 본인은 답 안 하고 이런 거.
▷ 유승진 : 약간 여지를 남기는.
▶ 윤희석 : 네, 남겨버리는.
▷ 유승진 : 여지를 남겼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떠오른다 이렇게 보신 거네요?
▶ 윤희석 : 당대표하고 출마하는 걸 두 번 했잖아요. 그거 하겠다는 얘기잖아요.
▷ 유승진 : 그래요? 맞나요?
▶ 윤희석 : 그렇지 않나요?
▶ 성치훈 : 그런데 당대표 안 하고 대통령 한 분이 없지 않나요? 그러니까 왜 이런 얘기를 하셨는지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본인은 대통령 출마 생각이 아예 없다는 걸 사실 정청래 의원은 나는 대선 불출마를 하겠다는 식으로 얘기할 줄, 이런 전략이 있을 거라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송영길 의원이나 김민석 의원은 대선에 생각이 있으신 분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나는 다르다. 나는 대선 욕심이 없기 때문에 불출마하겠다는 거로 할 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그거를 이런 식으로, 이런 워딩으로 할 거라고 생각 못했죠.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 불출마 선언이 아니잖아요.
▷ 유승진 : 왜요?
▶ 성치훈 : 아니, 당대표직을 이용하지 않으면.
▷ 유승진 : 그래요? 이용하지 않으면.
▶ 윤희석 : 대선에 출마한다.
▶ 성치훈 : 불출마 선언을 하면 아직 멀었지만 뭔가 좀 그래도 나는 그런 다른 욕심이 없다는 걸로 어필할 수 있을 거라는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워딩을 할 거라고 아무도 예측을 못 했던 것 같아요.
▶ 윤희석 :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당대표직을 이용해서 대통령에 두 번이나 출마했는데 나는 그렇게 안 하고 대통령에 출마할 거야. 저는 그렇게 이해했어요. 이거 비꼬고 제가 그런 건 아니고. 그렇지 않으면 이런 용어를 쓸 리가 없어요. 그 뜻을 전달하지 않으면 이런 말을 할 리가 없잖아요.
▷ 유승진 : 어쨌든 그래서 기자들도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해서 물어봤나 봐요. 기회가 와도 그러면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건가요? 취재진이 물어봤더니 이건 또 말씀드린 대로 잘 생각해 봐달라고 얘기를 하시네요.
▶ 성치훈 : 그러니까 불출마 선언이 아니라니까요.
▶ 윤희석 : 불출마 선언을 내가 언제 한다고 그랬냐. 이렇게 되는 거죠.
▷ 유승진 : 이것도 계속해서 기자들이 물어볼 것 같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어제 저는 일편단심 민주당 바보입니다.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한 번도 민주당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 얘기하는 건데요. 후단협 사태 얘기하는 거거든요.
▶ 윤희석 : 후단협보다 그분은 선도 탈당을 하신 거고. 후단협 소속은 아니었지만. 그냥 아픈 데만 계속 찌르는 거죠, 몇십 년 됐더라도. 본인이 차별화할 수 있는 건 그거밖에 없으니까. 또 역으로 보면 또 다른 쪽 생각해 보면 송영길 의원도 소나무당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었지만 어쨌든 민주당을 떠나 있었던, 당적을 보유하지 않았던 기간이 있으니까 거기에 비하면 나는 공천 탈락을 했었어도 당에 있었다. 이 얘기를 하는 거겠죠.
▷ 유승진 : 두 사람을 다 어떻게 보면 저격했다. 이 얘기군요?
▶ 성치훈 : 두 사람뿐만 아니라 민주당에 있는 많은 의원들을 적으로 돌린 게 아닌가. 지금 당적을 하나만 유지했던 분이 다수이기는 합니다만 안 그런 분들도 많잖아요. 보수에서 오신 분도 있고 보수에서 오신 분들 다 적으로 돌릴 겁니까? 그러니까 뭔가 당을 잠시 떠났다, 비웠다, 정치적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나는 네거티브 안 하겠다. 동지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출마 선언부터 공격을 할 거라고 모두가 예상을 했지만 과거를 이야기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어요.
▷ 유승진 : 어쨌든 여기에 대해서 김민석 전 총리는 더 이상 추가적인 해명이나 이런 걸 하고 있지 않는 것 같네요.
▶ 성치훈 : 굳이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사실 김민석 총리가 그런 과거가 있었던 거 모르는 사람 없잖아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거의 18년을 못 들어오고 힘들었잖아요. 그것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을 진짜 좋아하는 분들은 아직도 마음에 상처가 있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분들도 그래도 거의 20년 가까이 밖을 떠돌다 왔으니까 돌아왔어? 오태식이가 돌아왔구나. 약간 이런 느낌으로 받아준 건데 그거를 굳이 이렇게 콕콕 집을 필요가 있나. 저는 이번 전당대회는 노선 투쟁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과거 얘기하지 말고.
▷ 유승진 : 과거 얘기하지 말고. 그래서 그런지 송영길 의원이 어제 작심 발언이 하나 나왔어요. 제가 소개를 해드리자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정 전 대표는 본인이 억울하다면서 명청대전이 없다고 하지만 이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다. 자기가 무슨 이 대통령을 지키나. 총선에서 이겨야 지키는데. 정청래 얼굴로 총선을 이길 것 같나라고 하면서 이 뒤에 멘트가 세더라고요. 저런 얼굴로 민주당을 끌고 가게 되면 우리 딸과 아들도 안 찍을 것 같다. 안 찍을 걸로 본다. 세네요.
▶ 윤희석 : 우리는 본인의 자녀를 얘기하는 거라고 봐야 되겠죠. 젊은 분들 전체를 얘기한 것 같지 않아요. 송영길 의원이 본인 자녀 관련한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민주당이 왜 민주당을 찍어야 하는지. 따님인가? 그분이 이해를 못하더라. 그런데 설득을 못 시키겠다. 그런 말씀을 하는 걸 들었거든요. 진정성 있게 본인이 느낀 걸 말씀하셨다고 보는데 화법이 직설적이니까 여기는 해석의 여지가 없죠. 우리는 들리는 대로 다 해석을 하는 건데. 이렇게 세 분이 경쟁을 하게 되면 역으로 제가 볼 때는 김민석 전 총리가 묻히는 느낌이 있어요.
▷ 유승진 : 오히려 너무 세서.
▶ 윤희석 : 제가 대중 연설까지는 아니지만 막 이렇게 연설하시는 걸 봤거든요, 최근에. 막 이렇게 하시면서 하시는데 뭐라 그럴까? 안 어울리더라고요. 뭐라 표현해야 되죠? 그러니까 제 얘기는.
▷ 유승진 : 안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 윤희석 : 많이 안 해보신 것 같아요, 그런 거를. 민주당 전통 지지층에게 과거의 일은 묻어두고 내가 총리 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가장 앞서서 했던 사람이고 그래서 앞으로 더 내가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에는 중량감이 좀 모자란 느낌이 들더라고요. 거기에 송영길 의원은 덩치도 크고 당대표도 했었고 말을 직설적으로 하니까 오히려 거기에 묻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런 건 좀 전달해 주세요. 너무 머리를 흔들고 이걸 너무 흔드니까.
▷ 유승진 : 너무 세시다 이런 평가를 주시네요.
▶ 성치훈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송영길 의원 점점 세지고 있고 김민석 의원은 좀.
▷ 유승진 : 가려진다?
▶ 성치훈 : 그 얘기를 하시는 거니까. 그러니까 저는 김민석 의원이, 김민석 후보가 공백이 상당히 길었잖아요. 복귀한 다음에 수년이 지나기는 했습니다만 그 공백 기간 동안 송영길 의원은 정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당대표도 하고 광역단체장도 하고 산전수전 다 겪었잖아요. 그리고 최근에 또 아까 우리가 언급했던 소나무당까지 갔다 오고 그렇기 때문에 전투력이 많이 높아지셨죠. 그런데 또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어쨌거나 여론조사 이런 건 유력하잖아요, 지금까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만. 유력한 상황인 입장에서 너무 세게 하면 전당대회 이후가 걱정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이미 국민의힘도 그렇지만 우리 당도 전대 이후에 총선 전에 이거 같이 붙어 있을 수 있나라는 얘기들이 양당에서 모두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너무 세게 할 경우 그 이후에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1등을 달리는 후보는 안정적으로 약하게. 약간 센 발언을 안 할 수밖에 없고 추격자들은 세게 할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송영길 의원이 제일 세게 할 수밖에 없죠. 최근에 그 강진군의회 의장이었나요? 청년 김보미 의장. 제일 세잖아요. 추격자의 추격자로 갈수록 더 셀 수밖에 없습니다.
▷ 유승진 : 어쨌든 너무 세서 그런지 정청래 전 대표가 한 만평을 공유했어요. 어제 보셨을 것 같은데. 다 OO 소위 몰매라고 하는.
▶ 윤희석 : 집단 구타.
▷ 유승진 : 너무 센가 봐요. 어떻게 보셨어요? 그 만평은.
▶ 윤희석 : 정청래 후보는 구도를 잘 잡은 거죠, 어떻게 보면. 약자라는 것은 정치를 함에 있어서 굉장한 강점이 됩니다. 우리 국민들의 성정이 그렇잖아요. 같은 경쟁을 하는데 있어서 좀 약해 보이는 사람을 괜히 응원하게 되는.
▷ 유승진 : 측은지심.
▶ 윤희석 : 그런 게 있잖아요. 그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는데 성공을 했어요, 제가 보니까. 만평이 그 정도 나올 정도면 여론이 그렇게 간다고 생각하는 거고 그러면 결론적으로 김민석 후보 뒤에는 대통령이 있고 송영길 후보도 나쁘지 않고 고민정 의원은 범, 뉴이재명인가? 이런 상태잖아요. 그러면 정청래 후보가 일 대 다인데 1:1 구도처럼 만들어버리는 효과가 충분히 정청래 의원에게는 얻어진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약간 측은지심이 오히려 체급을 키울 수 있다. 이런 분석이시네요.
▶ 성치훈 : 그런데 약간 정청래 의원이 막 이렇게 맞아도 안 아파 보이는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워낙 센 분이라는 말이에요. 당대표였잖아요. 사실 수성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공정성을 위해 당대표를 내려놓고 뛰고 있기는 합니다만 당대표를 했던 사람이, 1등 했던 사람이 또 1등 하겠다는 도전과 다른 새로운 도전자들과, 당연히 새로운 도전자들은 1등 했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사람을 공격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이거를 집단 린치처럼 하는 건 말씀하신 것처럼 전략을 잘 짜기는 한 건데 그런데 우리가 느낄 때는 1:3, 1:4 맞나? 이성윤 최고위원이나 최민희 의원이나 한민수 의원이나 거의 다 대 다로 붙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그런데 1:2, 1:3 워딩 딱 나온 다음에 제가 말씀드린 친청계 의원들은 약간 살짝 조용해졌어요. 왜냐하면 누가 봐도 다 대 다인데. 누가 봐도 집단 대 집단이 붙고 있는데 나는 지금 맞고 있어요 하는 순간 며칠 살짝 조용해졌어요, 그분들이.
▷ 유승진 :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어떻게 만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 성치훈 : 그 프레임을 같이하기 위해서 그 친청계 의원님들도 요 며칠 스피커 볼륨을 내려놨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 윤희석 : 제 얘기는 제가 전달을 잘 못한 것 같은데 그냥 쉽게 표현해서 정청래 대 비정청래 이렇게 나눠버렸다는 얘기예요, 제 얘기는. 그래서 훨씬 유리하게 끌고 간다는 뜻이었어요, 제 얘기는.
▷ 유승진 : 어쨌든 구도가 이렇다는데 이 구도의 핵심의 변수로 떠오른 게 선호투표제거든요. 이거 오늘 결론 납니까? 민주당 의총한다면서요.
▶ 성치훈 : 나야죠. 그런데 저는 이 선호투표제를 안 하게 되면 일단 당내 불공정 문제가 불거진 채로 선호투표제를 하는 게 불공정이라고 저쪽은 또 주장하거든요. 당헌당규를 바꿔야 한다 이러면서. 그런데 지난 전당대회 내내 우리는 당헌당규를 수정하면서 당을 운영해 왔다는 말이에요. 전당대회 때 당헌당규를 수정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당헌당규를 수정하는 건 전혀 문제가 안 돼요.
그런데 결국 선호투표제 유불리 때문에 그러는 건데. 그런데 지난 1년 동안 우리 지금의 현 지도부가 당원 주권 강화 계속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결선투표제보다 선호투표제가 당원 주권이 강화되는 제도입니다. 선호 반응률이 늘어나거든요. 왜냐하면 일단 1차 투표, 원래 결선투표제 단점이 1차 투표를 한 다음에 2차 결선투표할 때 투표율이 떨어지잖아요. 그런데 선호 투표를 하면 투표를 한 번만 하면 되니까 유지된 채로 선호를 반영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주권자 입장에서는 나의 선호와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제도, 당원 주권 강화 차원에서 맞는 방향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1년 동안 이거를 계속 당원 주권 강화하자, 강화하자 했던 사람들이 선호투표제를 굳이 바꿀 수 있는데 안 바꾼다? 그러면 유불리를 따지는 것밖에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왜 그러냐? 지금 사실 우리가 모두가 쉬쉬할 것도 없이 알고 있는 게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결이 같잖아요. 그러니까 서로 2순위 찍어주지 않겠냐. 그런데 결선투표로 가면 에이, 나는 송영길 안 올라가면 그냥 안 할래. 아예 김민석 안 올라가면 안 할래. 약간의 그런 사람의 갭이 생길 수 있으니까 그만큼 지금 박빙이라는 거죠. 선호투표제 안 할 경우 결선투표제 갈 경우 약간의 차이가 틈을 벌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유불리 따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거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호투표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어쨌든 친청계는 안 받을 것 같은 분위기잖아요.
▶ 윤희석 : 제가 지금 오면서 아침 라디오를 계속 돌려가면서 들어봤는데. 일단 정청래 후보 쪽에서는 기자의 취재 결과예요, 제가 들은 건데. 지금 이기고 있다. 전제는 결선투표를 했을 때. 선호투표는 절대 못 받는다. 그리고 역으로 김민석 후보 쪽에서도 선호투표제를 정말 목숨 걸고 지키려고 할 거다. 그러니까 서로 양보가 없는 거죠. 그래서 오늘 결론이 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유승진 : 어쨌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뭐 그래도 선호투표보다 결선투표로 가야 한다. 친청 쪽에서는 이렇게 보는 것 같네요.
▶ 성치훈 : 선호투표를 했을 때와 결선투표를 했을 때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게 불가능합니다. 제가 말한 것처럼 그거에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사람들이 결선투표로 가면 투표 안 할 겁니까? 이런 질문을 받아낼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실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요.
▶ 윤희석 : 그렇죠. 뇌피셜이죠. (웃음)
▷ 유승진 : 이제 국민의힘 얘기로 슬슬 넘어가 볼게요. 민주당 얘기를 충분히 해본 것 같고 국민의힘 야권 얘기도 바쁩니다. 여기도 난리예요. 안철수 의원이 주말 사이에 윤희석 대변인 모셨으니까 여쭤보고 싶은 건 한동훈 의원을 향해서 우리 당을 향해서 얼씬도 하지 말라. 기자회견 보셨죠?
▶ 윤희석 : 봤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많이 기분이 나쁘셔서 그런 회견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만한 이유는 있었다고 봐요. 본인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재판에 나가서 본인이 알고 있는 걸 얘기한 건데 왜 그걸 가지고 사실이 아니라는둥 의도를 가지고 공격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신 거고 거기에 대해서 한동훈 의원 측은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될 필요를 느껴서 그 얘기를 안 할 수 없었던 거죠. 마치 한동훈 당시 대표가 국회가 아닌 당사로 의원들을 모이라고 한 첫 번째 사람으로 돼서 그게 디폴트값이 됐는데 나중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사로 국회의원 모이게 한 게 뭐가 잘못이냐? 이렇게 지금 해석된다는 말이죠. 그건 절대 아니기 때문에 세게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마음이 많이 불편하셨는지 주말에 또 그런 회견을 하셔서 저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 유승진 : 주말에 한 것도 마음이 좀 불편해 보인다.
▶ 윤희석 : 말이 너무 세잖아요, 우리 당에 얼씬도 하지 마라. 복당도. 갑자기. 복당이 지금 막 들끓고 있어서 과정이 진행되는 게 아니었는데도 그거는 죄송한 표현인데 사감이 반영된 게 아니냐. 다들 그렇게 해석을 할 수밖에 없어요.
▷ 유승진 : 그렇군요.
▶ 성치훈 : 저는 안철수 의원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웃음)
▶ 윤희석 : 저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얘기했습니다.
▶ 성치훈 : 그러니까 윤희석 대변인은 그렇게 하시는데 사실 추경호 시장 증언 관련해서 저는 안철수 의원이 하는 말도 맞고 한동훈 의원이 주장하는 말도 맞다고 봤거든요.
▷ 유승진 : 양쪽 다 말이 맞다?
▶ 성치훈 : 네. 안철수 의원이 주장하는 건 그거잖아요. 원래 국회로 모이라고 했다가 한동훈 당시 당대표는 최고위 소집 권한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최고위를 당사로 하자 하고 옮겼잖아요. 그런데 그 뒤에 바로 따라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그러면 의총도 당사로 하자고 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는 그거를 먼저 당사라고 얘기했던 건 한동훈 대표였다. 물론 의총을 오라고 한 건 아니지만 최고위를 거기로 소집하니까 원내대표가 의총을 따라 간 거잖아요.
그것도 맞는 말이고 한동훈 의원 입장에서는 아니 그거를 결국 국회로 다시 돌려서 국회로 돌파해 가자고 주장했던 거도 나고 이끌었던 게 난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오해가 생기지 않냐.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굳이 이것 가지고 싸울 필요는 없는데. 그런데 안철수 의원의 그 발언을 가지고 저는 친한계 의원들이나 윤희석 대변인을 제외한 다른 친한계 패널들이 너무 안철수 의원을 때렸어요.
▷ 유승진 : 그래요? 어디서 때리셨어요?
▶ 성치훈 : 그런데 거기는 친한계 패널도 없고 친한계 의원도 없잖아요. 일 대 십으로 맞으신 거예요. 그러니까 기자회견 가서 왜, 나한테 너무한 거 아니요? 이렇게 얘기를 하게 된 거죠. 그런데 그 발언도 말씀하신 것처럼 얼씬도 하지 말라는 사적 감정이 섞였죠. 제가 봤을 때 한동훈 의원을 비롯해 그쪽 친한계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 정도의 스탠스의 사람들은 다 품어야 될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왜냐하면 안철수 의원은 탄핵, 계엄 해제 투표에 참여를 못 했어도, 담을 못 넘으셨기 때문에. 하지만 12월 4일 바로 윤석열 퇴진해야 한다고 했었고 그 스탠스를 유지했던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정도의 사람은 품기 위해서 가야 하는데 이번에 너무 때리신 거 아닌가.
▶ 윤희석 : 그 지점이 문제인데요. 안철수 의원이 계엄 해제 당시에 있었던 일을 한 사람의 영웅서사로 만든다.
▷ 유승진 :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윤희석 : 그건 생각할 부분이 좀 있어요. 당시에 여당의 당대표가 한동훈이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던 건 맞죠. 그걸 본인이 그렇게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을 했잖아요. 가장 빠른 판단을 내려서 계엄은 국민과 함께 막겠다. 이건 위헌이라고 하고 의원들과 함께, 의원도 아님에도 본회의장에 가서 어쨌든 계엄 해제에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때 같이 들어가서 저희 당 소속으로 계엄 해제 의결에 찬성했던 분들 중에는, 그 열여덟 분 중에는 지금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분들이 분명히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는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러면 거기서 대비가 되는 거잖아요, 행위에 있어서. 안철수 의원도 말씀하신 것처럼 선명한 메시지를 가장 처음 내셨고 바로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사태에 대해서 전향적 입장을 내셨는데. 최근에 보면 그 입장에 대해서 우리가 회의적으로 볼 수 있을 만한 것들이 있잖아요, 여러 가지로. 예를 들어 추경호 원내대표의 재판에 나가서 추경호 원내대표를 위해서 증언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물론 사실관계를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을 증언한다는 면에서 뭐라고 비판할 여지는 저는 없다고 보지만 정치적인 해석으로는 당대표 생각이 있기 때문에 저러시는 거 아니냐. 이렇게 된다는 말이죠. 그렇기에 아까 제가 말씀드린 우리 당에 한동훈은 얼씬거리지 마라 하는 얘기는 사감이 들어갔다는 얘기. 즉 내가 당대표가 되는데 당신이 들어오면 방해가 되니까 아예 오지도 마. 이렇게까지 해석이 된다는 말이죠. 그거는 정치적 해석이에요. 그걸 자초하신 거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죠.
▷ 유승진 : 오히려 정치적인 해석의 여지를 남긴 것 같다. 이렇게 보시는데. 궁금한 건 혹시 안 의원 말고 이번에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나는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더 나올까요?
▶ 성치훈 : 글쎄요, 당권파가 계속 내고 있으니까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그런데 저 사람이 왜 갑자기 저런 얘기를 하지라고 할 건 없지 않을까. 그런데 지금 제가 생각할 때 한동훈 의원을 비롯한 그쪽 사람들이 개혁신당과도 싸우고 있고요. 안철수 의원이랑도 싸우고 있고요. 그거를 보면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저는 오세훈 시장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어차피 장동혁 당권은 무너질 거다.
장동혁 당권이 무너지면 그다음에 당권을 누가 잡을까인데 그 안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한동훈 의원은 아무래도 그러면 안철수 의원이랑 사이가 멀어지고 이준석계라고 할 수 있는 개혁신당은 나가 있지만 보수 진영에 있는 그 계파가 있기는 있잖아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나는 그러면 시정만 열심히 하면 득을 보지 않을까. 내부에서 치열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히 있을 거고 복당을 둘러싼 갈등이 있으니까. 거기서 오세훈 시장은 요즘에 조용하잖아요. 그런 거로 봤을 때 저는 이미 뭔가 이런 걸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는 오세훈 시장을 의식하셔야 하지 않나.
▷ 유승진 : 미소 짓고 계시는 윤희석 대변인님.
▶ 윤희석 :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렇게 보기에는.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말씀하신 지점은 충분히 제 입장에서도 이거는 굉장히 우리가 생각해 볼 부분이다. 전방위로 다투는 듯한 모습으로 인식되는, 실제는 그렇지 않더라도 인식이 그렇게 되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저도 긍정합니다.
▷ 유승진 : 그제죠, 벌써. 안 의원의 기자회견을 장동혁 대표는 어떻게 봤을까요?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 윤희석 : 장외에 계시느라고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웃음)
▷ 유승진 : 별말씀을 안 하셔서 이거에 대해서. 자, 어쨌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창당 얘기로 짧게 넘어가 볼게요. 왜냐하면 안 의원이 이 얘기도 했어요. 한 의원이 혹시 창당 생각한다면 나 이거는 응원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어제 조갑제 대표의 한 인터뷰가 나왔는데 서울이나 부산 등을 기반으로 해서 창당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냐. 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셔서. 이 창당 얘기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 윤희석 : 한동훈 의원의 입에서 그 얘기가 나온 적은 없죠. 당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얘기를 했고 복당에 대해서 강한 의지를 보인 상태이기 때문에 창당 얘기는 저도 그렇게 뭐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조갑제 대표는 전체적인 정국을 이렇게 판단을 해볼 때 창당의 가능성이 분명히 있어야 하고 또 창당할 명분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위치에 계시잖아요. 그것과 실제 플레이어가 맞아, 창당을 해야 돼. 이것과 다르지 않습니까? 그걸 저는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실제 플레이어는 별로 창당 생각이 없다. 이 말씀을 하시네요. 그런데 장외에서는 계속 나오고요.
▶ 성치훈 : 일단 거대 정당에서는 나가는 사람이 손해입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 그게 다 있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도 나가봤잖아요. 창당해봤잖아요.
▶ 윤희석 : 그래서 응원하시는 것 같아요.
▶ 성치훈 : 그러니까 창당해봤으니까 내가 진짜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 해 봐서 아는데 그런데도 나간다면 내가 응원은 해줄게. 약간 이런 느낌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건 있을 것 같아요. 조갑제 대표가 그냥 한 소리가 아니라 내란 세력, 거기에 부정선거론자까지 더해지면 어떻게 같이 하냐. 지금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계속 장외로 나가서 부정선거론자들과 함께하고 있잖아요.
올림픽공원 초기에 나왔던 정말 참정권 때문에 분노했던 청년들로 섞으려고 하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가고 있는 집회의 다수는 저는 부정선거론자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전한길 씨 나오죠. 황교안 전 총리 나오죠. 하루 이틀 차이로 가면서 그들과 섞이기 싫은 것처럼, 아닌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결국 거기에 남아 있는 사람은 부정선거론자들이라는 말이에요. 그런데 그 사람들과 지금 섞인다? 조갑제 대표가 봤을 때는 지금 장동혁 대표가 자꾸 아닌 척하면서 저러고 있지만 국민들이 느낄 때는 오른쪽으로 안 가는 척했는데 계속 가고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중원이 빕니다. 중도 보수가 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창당해도 되지 않겠냐. 저는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이런 식으로 딴딴한 부정선거론자들과 그리고 극우세력들과 유지한 채로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끝까지 저지한 다음에 내년 전당대회 때 다시 당권을 잡아요. 그러면 총선 전에 분당 가능성 있죠.
▷ 유승진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바라보고 있는 세력과 지금 같이 갈 수 없다. 이런 취지였던 것 같아요.
▶ 윤희석 : 그거는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전제가 장동혁 대표와 생각을 같이하는 당의 구성원들의 숫자가 굉장히 많아야 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자체가 말씀하신 부정선거론에 심취해 있는 분들이 과반이고 이런 식으로 가야 한다는 말이죠. 재선거 주장하는 사람이 과반이고. 그렇지 않잖아요. 일단 재선거 관련해서 의총에서 거부가 됐고 대부분 침묵하고 계셔서 찬성하는 거로 인식하실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는 본인의 생존을 위해서 밖에 나가 있는 거잖아요. 그것까지 보면 지도부가 언제 바뀌냐의 문제만 있을 뿐 이 지도부가 계속 유지된다는 것은 이미 전제로써 의미를 상실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창당 가능성은 지금 언급하기에 너무 이르고 또 본인도 생각이 없는 것 같고.
▶ 윤희석 : 저희보다는 민주당이 더 그 얘기에 가까워요. 그 이슈에 제가 볼 때는. 당권주자 셋이서 지금 이런 식으로 싸우고 있는데. 방금 우리 얘기했잖아요, 20분 동안.
▶ 성치훈 : 그런데 우리 당은 다를 수가 있다고 굳이 얘기를 했는데.
▶ 윤희석 : 밖에 조국혁신당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제가.
▶ 성치훈 : 그것도 있고. 맞아요. 사실 우리 정치권에서 말하는 이 분당, 창당의 조건. 뭐 돈이 있어야 한다. 세력이 있어야 한다.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대선주자가 있어야 돼요. 그런데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는 조갑제 대표가 이렇게 얘기하는 건 대선주자기 때문에 그러니까 창당해도 된다. 창당이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건데 지금 우리 당은 당권 경쟁을 세게 하고 있지만 대선주자급이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는 거라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전당대회가 사실 지금의 대선 지지율 이런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냥 예전에 예를 들면 손학규 대표 이런 분들도 당대표를 하거나 당권을 할 때는 1등 나와요. 그런데 이 대선이라는 건 결국 팬덤이 있어야 되고 팬덤이 있는 사람들은 아직 우리 당에서 누가 명확하게 팬덤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자리를 잡아가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팬덤이 어떻게 할까 하고 자리를 리밸런싱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은 우리 당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 유승진 : 체급이 대선주자급이 없어서 분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 얘기인 것 같은데요.
▶ 윤희석 : 스스로를 너무 많이 낮추는 것 같은데.
▶ 성치훈 : 겸손한 거죠, 겸손. 아직 우리는 국민들의 이런 것들을 맞추고 있다.
▷ 유승진 : 맞추고 있다. 리밸런싱.
▶ 윤희석 : 밖에 계신 분이 하겠네요, 그러면 대선주자를.
▶ 성치훈 : 아니죠, 아니죠.
▶ 윤희석 : 그 얘기 같은데?
▶ 성치훈 : 밖에 계신 분은 혹시 그 조...
▷ 유승진 : 이름 한 자인 분.
▶ 성치훈 : 그분은 사실 더 주자가 아니지 않나.
▷ 유승진 : 그래요? 왜요?
▶ 성치훈 : 많이 하락하지 않았나요?
▶ 윤희석 : 무섭노. (웃음)
▶ 성치훈 : 하나도 안 무서운.
▷ 유승진 : 유머를 하시는. (웃음) 아니, 아까 장동혁 대표는 세력이 별로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오늘 아침에 조간신문에 이런 분석 기사가 있었어요. 뭐냐 하면 찐장, 멀장, 뉴장으로 장동혁 대표 측근의 그룹들이 분화를 하고 있대요. 이게 여의도에 도는 얘기인가 봐요. 찐장에는 박준태 비서실장이 꼽히고요. 멀장에는 김대식 의원, 뉴장은 이진숙 의원이 꼽힌다고 하는데 이 그룹 세분화는 맞습니까?
▶ 윤희석 : 저도 잘... 뉴장은 정말 저는 충격적입니다.
▷ 유승진 : 그래요?
▶ 성치훈 : 그런데 이진숙 의원이 최근에 그런 건 맞잖아요.
▶ 윤희석 : 예, 뭐 과거에 공천 안 주고 했을 때.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요. 그 당시에 관계를 생각해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정치라는 게.
▷ 유승진 : 동의하기 어렵다?
▶ 윤희석 : 아니요, 동의할 수 없다는 게 아니라 이렇구나. 이렇구나 정도고. 멀장은 의미가 있죠. 당대표가 직접 임명한 당직자인데 멀장으로 분류된다는 건 그 자체고 찐장은 원래 찐장이고 이렇게 봅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그룹 세분화까지 얘기해봤지만 어제 잠깐 얘기해 주셨던 게 한동훈 의원이 지금 어떻게 보면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이는 인물 또 한 명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고. 한동훈 의원을 향해서 어제 정치적 분칠을 위해 계엄을 이용한다. 사실상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고. 한 의원을 저격한 거다. 이렇게 해석이 되고 있는데 야권에서는 연대, 한 의원이 당선된 직후에 연대 필요성이 솔솔 나오다가 갑자기 왜 이렇게 된 거냐? 어떻게 보셨어요, 어제?
▶ 성치훈 : 일단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쪽 사람들과 한동훈 의원을 둘러싼 친한계 의원, 특히 지지자들의 사이는 좋지 않았죠. 예를 들면 이기인 사무총장 같은 사람은 댓글 공격을 엄청 받고 하는 거로 봤을 때. 이번에 도화선이 된 건 정이한 후보 사건인 것 같아요. 정이한 후보 사건 때문에 저는 누가 더 실점을 많이 하고 있냐고 보면 저는 개혁신당이라고 보거든요. 결국 정이한이라는 사람을 공천한 건 개혁신당이잖아요.
지금 진실공방으로 가고 있는데 뭔가 충격적인 추가적인 진실이 나오지 않는 한 정말 뭔가 거래가 있었다 이런 게 나오지 않는 한 결국은 그 후보를 공천한 사람이 이준석 대표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자랑했잖아요. 정이한 후보에게 부족한 건 인지도뿐이다. 정말 뛰어난 사람이라고 했는데 정말 이 정도 말도 안 되는 한국 정치사 기록에 남을 법한 한 사람이 됐잖아요.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은 되게 자중하고 겸손해야 하는데 한번 저쪽에서 확 때리니까 붙어버렸잖아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의원 입장에서 너무 여기 싸우고 저기 싸우는 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점은 개혁신당이 하고 있다고 봐요. 이준석 의원, 대표가 더 실점하고 있다고 봐요.
▶ 윤희석 : 적어도 정이한 사건 같은 경우는 주포가 주진우 의원이에요. 한동훈 의원이 먼저 얘기하기는 했지만 그 취지는 1번이 경찰이었어요. 왜 경찰이 조작, 자작극을 자백을 했는데 훨씬 전에. 왜 그거를 보도화하지 않게 했느냐? 그걸 숨겼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거 아니냐. 그 얘기를 한 거예요. 만약에 정이한이라는 사람이 당연히 그렇게 되면 완주를 못할 텐데 그러면 그 표가 박형준 후보 쪽으로 많이 가서 승부가 바뀌었으면 어떻겠느냐? 이 얘기거든요.
물론 전재수 후보가 50% 살짝 넘었기 때문에 그냥 산술 계산으로 그런 일이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지만 그런 정도의 사안을 왜 경찰이 감췄냐? 전재수의 당선을 위해서 그렇게 된 거 아니냐? 이렇게 된 거거든요. 그게 주안점이지, 개혁신당이 몰랐냐 하는 건 당연히 그 당의 후보가 그랬으니까. 자백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당에서 몰랐냐는 질문이 나오는 거지, 특별히 공격하려는 의도는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얘기해서. 그런데 오늘도 제가 김정철 최고위원 라디오 하시는 걸 들어보니까 정말 그 당에서는 몰랐던 것 같기도 해요. 말을 안 했다는 거죠.
자작극은 했는데 당에 보고를 하고 할 리가 없다. 그리고 본인이 후보 차원에서, 당 차원이 아니라 단일화를 시도해서 뭔가 얻으려고 했었기 때문에 본인들도 답답했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사실관계가 더 나오기 전에는 여기에 대해서 저도 이렇게 확대하는 것, 그거는 저도 그렇게 동의하기 쉽지 않아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말씀하신 대로 그 당의 후보였잖아요. 그렇다면 어쨌든 도의적 책임은 있는 겁니다. 그러면 도의적 책임을 느끼는 당의 입장이 나오는 거냐? 그것과 온도가 다른 게 나오는 거냐? 거기에 대한 정치적 판단, 국민들의 판단에 대해서 또 감수해야 돼요. 이미 했으니까 그렇게 개혁신당에서는.
▶ 성치훈 : 개혁신당은 계속해서 우리는 후보에 대한 그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은 하지만 국민들이 볼 때 제가 왜 실점이라고 보냐면 국민들이 볼 때 큰소리를 치고 있는 거로 보인다는 말이에요. 다른 부분에서 싸우는 것 때문에. 정이한 이슈와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가 엄청 화를 내고 있네? 그러니까 분명 우리가 후보 공천을 잘못했어요. 죄송합니다 얘기를 하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이미지는 큰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미지의 실점이라고 보는 거죠.
▶ 윤희석 : 저는 제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자작극의 배후에 국민의힘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그 논리 체계를 모르겠어요. 만약에 자작극을 하도록 부추겼다고 했을 때 국민의힘에 무슨 이득이 있는지를 제가 해독을 할 수가 없어서. 그렇지 않습니까?
▶ 성치훈 : 그건 약간 미러링 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개혁신당을 향해서 너네가 몰랐을 리 없잖아, 증거가 없는데. 그렇게 하니까 당신들도 만났으니까 당신들이 사주한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이준석 대표가.
▶ 윤희석 : 사주에 이유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 성치훈 : 서로 개혁신당 쪽도 아니, 우리가 그거를 인지했다는, 우리가 인지한 다음에 묻고 가면 어차피 이거는 수사를 받았기 때문에 터질 텐데. 그러면 개혁신당이 피해를 볼 텐데 어차피 부산시장 선거는 이기기 어려운데 그 상황에서 우리가 끌고 갈 이유가 없지 않냐, 알고도. 개혁신당 입장에서도 정이한 사건을 알았는데 이걸 끌고 갈 이유가 없는 건데 왜 그런데 우리가 알았는데도 묻었다고 하느냐? 약간 이런 거를 하는 거죠.
▷ 유승진 : 그런 식으로 대응을 하는 거다. 그런데 궁금한 건 어쨌든 한 의원 입장에서는 당선 직후에 나는 김정은만 빼고 다 안고 갈 수 있다고 얘기를 또 하셨는데. 어쨌든 또 이렇게 안철수 의원과도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되고 이준석 대표와도 그렇고요. 이게 한 의원 입장에서는 풀어야 할 해법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 윤희석 : 정치라는 게 다 그렇죠. 당선 직후에는 정말 세상이 아름답죠. 12시간 지나면 바뀌지 않습니까? 바로 시작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벌써부터 한 대표가 처음에 당선된 직후에 의원 모임에도 가고 3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같이 모임도 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평가가 나오다가 이제 돌발 변수들이 생기는 거죠. 안철수 의원이 추경호 원내대표 재판을 가서 증언할지 어떻게 알았습니까? 증언 내용이 그럴 줄 어떻게 알았냐는 말이에요. 거기에 대응을 안 할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상존하는 어떤 정치적인 문제들이 덮혀 있다가 선거로. 선거 끝나고 다 정리가 되니까 또 나올 수밖에 없는 그게 정치기 때문에 과정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가야 하는 거고. 결국은 우리가 민주당이 분열하든 안 하든 다음 총선, 다음 대선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지금 받고 있는 이 수모를, 원구성도 못해서 밖으로 나돌 수밖에 없는 상황. 이게 지금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어요. 이거 다시 겪지 말자. 그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관리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성치훈 : 제 주변에도 민주당 지지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제 주변에 되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선배가 꼭 친한계 사람 만나면 이런 얘기를 꼭 해달라고 하는 게 있었는데.
▷ 유승진 : 만나셨는데.
▶ 성치훈 : 자주 만나니까.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너무 모든 이슈에 대해서 본인이 얘기한다. 그러니까 지금 결국은 앵커께서 지적하신 것도 여기도 분란, 다 여기저기 뭔가 본인이 나서서 싸우잖아요. 안철수 의원의 증언에 대해서도 굳이 한동훈 의원 본인이 등판해서 얘기할 필요가 없는 거 아니냐. 친한계 의원 많잖아. 친한계 의원 중 한 명이 대표적으로 안철수 의원 발언 지적하고 한동훈 의원한테서 그걸 물어보면 약간 뭐 그렇게 저는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안철수 의원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그냥 부드럽게 하고 넘어가면 되거든요. 그런데 모든 거에 대해서 본인이 너무 직접 등판하는 느낌이 아니냐. 그거는 마이너스가 될 거라는 느낌을 그분은 진정 어린 조언이에요. 왜냐하면 그분은 저랑 만나면 맨날 싸우기 때문에.
▶ 윤희석 : 같은 분 같습니다. (웃음) 제가 아는 분과 같은 분.
▷ 유승진 : 그런데 하나만 짧게 더 얘기해볼게요. 어제 마침 또 한동훈 의원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와 면담을 해서 보완수사권 관련 얘기도 했었고. 어제 박범계 의원도 여기 나오셔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이 논의가 어쨌든 지금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이걸 전당대회 이후에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들도 하셔서.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 수렴에 나서는 것 같아요. 보완수사권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저는 유불리를 떠나서 제발 보완수사권 일부라도 지켜지기를 바라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전당대회 때문에 이 논의의 끝이 배가 산으로 가는 듯한 모습. 그러니까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결론을 지어놓고 전당대회 전에 해버리자. 지금 이렇게 가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민주당에서. 굉장히 안 좋다. 정말 정권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국민적 관점에서 내가 형사 피해자인데 수사를 더 해 주면 좋지, 수사를 한 쪽에서 한 번만 하고 요구만 하고. 이거를 바라겠습니까? 그렇지 않잖아요.
왜 그 이야기를 안 하는지 모르겠고 이게 그냥 넘어가서 해보고 나서 보완하자.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될 때 이 정권이 무슨 40년 남은 것도 아니고 4년도 안 남았습니다. 이 평가를 분명히 중간에 1년 반 후에 받게 돼요. 그러면 어떻게 되겠느냐? 그 생각을 정말 내부에서 하느냐? 그래서 저는 뉴이재명이 되게 적은 것 같아요. 이 정권의 안위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10명 아니라 거기 의석수 많으니까 60명 정도는 나와서, 3분의 1 정도 나와서 이거 안 된다. 나중에 하자라든지 숙의하자라든지 보완수사권 있어야 한다 이렇게 치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무서운지 정청래 대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여기에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그 구조. 대단히 문제 있다고 봅니다.
▶ 성치훈 : 저는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고 홍기원 의원이 오늘 발의를 하실 거고 법안을. 보완수사권 유지하면서 보완을, 그러니까 대안을 마련하는 법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박지원 의원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지금 우리 당이 생각해야 하는 속담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가야 한다는 속담을 떠올려야 한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국정 지지율이 아마 이것과 관련된 이슈가 터질 때마다 뚝뚝 떨어질 겁니다. 김어준 씨는 저는 망언이라고 생각하는데 1년에 몇 건 없다고 했는데 1년에 몇 건 없는 것도 팩트도 아니지만 1년에 몇 건이라고 하더라도 그 한 건 터질 때마다 뚝뚝 떨어질 거예요. 장윤기 같은 사건이 또 터진다? 그러면 국정 지지율, 정당 지지율 뚝뚝 떨어지면서 총선 망할 겁니다. 대선도 망할 겁니다. 저는 그래서 만약에 이거 못 막으면, 이거 그냥 강행하는 거 못 막게 되면 저는 오늘 의총에서 막기를 바라는데 못 막으면 대통령 거부권 행사해달라고 저는 계속 얘기할 거예요. 그런 얘기를 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라도 막아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왜냐하면 이거를 강행했다가 만약에 이게 부작용이 생기면 피해자는 국민이 되는 거고 만약에 이거를 유지했다가 이게 또 무역 부작용이 생기면 피해자는 정치권이 될 거기 때문에 저는 피해 볼 거면 우리가 보는 게 맞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건 확실하지 않으면 유지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대통령 거부권까지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는 점까지 저희가 짚어봤습니다. 두 분과 함께 <정치속풀이>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