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 화물 운송에 통행료 20% 부과”…일방선언 [현장영상]
2026-07-14 10:42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해상봉쇄를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 가치의 20%를 안전 확보 비용으로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으며 이란의 협조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이란 봉쇄'라고 규정하면서 "이란 선박과 (이란 원유를 구매하는) 고객의 선박이 드나드는 것을 막겠지만, 다른 모든 국가는 이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로 불리게 될 것이라면서, 해협의 안전과 안보를 제공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화물 운송량의 20% 비율로 보상받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비용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과할지와 시행 시점 및 법적 근거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걸프 지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을 역내 동맹국들과 사전에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충돌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양측은 지난달 체결한 잠정 합의의 이행 여부를 두고 서로 상대방이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