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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공개로 꿈 포기”…‘모텔 연쇄 살해’ 김소영, 범행 후 일본 여행
2026-07-15 19:3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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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텔 연쇄 살해범 김소영이법원에 낸 황당한 글이 유족들의 마음을 또 한 번 헤집었습니다.
남성 2명의 목숨을 빼앗고도 범죄자 신상공개로자신의 꿈이 무너졌다고 한탄하는가 하면, 범행 직후 태연히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도 담았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모텔로 유인한 남성들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탄 음료를 먹여 2명을 살해한 김소영.
최근 법원에 낸자필 답변서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소영은 "신상정보가 공개돼 다 포기하게 됐다" "지금은 꿈을 꿀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마치 자신이 피해를 입은 것처럼 적었습니다.
살인을 저지른 뒤 지인과 함께 태연히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도 담겼습니다.
숨진 남성 유족들이 3천여만 원을 민사소송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걸 두고는 부당하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이 "평생 일해도 갚을 수 없는 금액"이라거나 "연체 이자가 붙는 것은 너무하다"며 "갚을 수 있는 금액만 청구해달라"고 했습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김소영의 이런 모습은 2차 가해나 다름없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남언호 / 유족 측 변호사]
"유족 입장에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오히려 이런 모습을 보고 2차 가해라고 느껴질 정도로 분개하고 참담한 심정이십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김소영에 대해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구혜정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