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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도까지 치솟은 미 서부…폭염 영향권 1억 명
2026-07-15 19:4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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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으로 말그대로 펄펄 끓고 있습니다.
서부는 4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무려 1억 명이 폭염 영향권에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에 지친 불곰이 주황색으로 된 얼음 간식을 연신 핥습니다.
[낸시 카우프만 /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 사육사]
"생선, 과일, 채소를 넣고 며칠 얼린 다음 오늘처럼 더운 날 줍니다."
콜로라도에서는 저수지 물이 줄어들자 물고기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낚시를 허용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시작된 폭염이 동부로 확산하며 미국 전역이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서부 몬태나주 기온은 44도까지 치솟았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도 42.8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번 폭염은 열돔 현상이 원인으로 고기압의 정체로 인해 뜨거운 바람이 갇히면서 찜통 더위가 발생하는 건데 이 현상이 인구 밀집 지역인 동부로 이동하며 약 1억 명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D.C.는 한낮 온도 38도, 뉴욕은 39도, 필라델피아는 41도 넘게 치솟았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주말 이후 폭염이 누그러지겠지만 서부 산악지대는 이달 내내 더위가 계속될 걸로 예상합니다.
[다니엘 스웨인 / 캘리포니아대 기후과학자]
"이 폭염은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달 내내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미네소타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폭염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